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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가을 통권 제 46권 3호
지구촌 소식: 영화 "Miracle Maker" 대한성서공회

200년 전부터 전해져 온 이야기이나 결코 꼭 같지 않은 이야기...


영화는 2000년 전 고전적 서구 문화와 예술을 잘 표현해 주고 있는 작품으로, 이 영화를 보는 관중들은 누구나 곧 ‘기적을 일으키는 자’라는 작품 속에 빨려들게 된다. 무대는 AD 30년 경 이스라엘, 탈마라는 병든 소녀의 아버지 바리세인 자이러스와 조용하나 신비한 힘을 가진 목수 예수와의 만남으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자이러스의 어린 딸 타마는 영적 권위와 지도력을 가지고 수많은 사람을 놀랄만한 힘으로 끌어들이는 이 예수라는 청년의 열렬한 추종자가 된다. 하지만 바리새파에 속한 타마의 아버지와 집권층에 있던 사람들은 민중의 인기를 한 몸에 얻고 하나님 나라에 관해 애기하며 대중을 선동하는 예수 때문에 심기가 불편한 상태이다.


마침내 부유하고 막강한 힘을 가진 에즈라에 의해 예수를 제거할 음모가 계획된다.
한편 예수가 귀신들린 여인 마리아 막달레나를 고친 사건은 집권층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자이러스는 이 사건으로 예수가 그의 딸을 고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지만 자신이 처한 신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다.


하나님의 권력과 이에 맞서는 로마 권력! 둘 사이의 피할 수 없는 충돌로 극적 갈등은 정점을 향해 치닫는다.


‘기적을 일으키는 자’는 영국성서공회와 S4C의 공동합작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초당 24컷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2차원의 에니메이션에 3차원 입체효과를 덧입힌 상영시간 90분의 대작이다. 예수역에는 오스카상 후보로 지목된 적이 있던 랄프 핀네스(Ralph Riennes)가 성우를 맡았으며 감독은 데렉 헤이(Derek Hayes)와 BBC 방송의 프로듀서인 지오프 마샐테이러(GEoff MarshallTaylor)가 이번 영화의 공동 프로듀서를 맡았다.


이 영화는 누가복음에 나오는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종교학자들로부터 자문을 받아 1세기 로마 점령하의 예루살렘의 모습에 관한 역사적 고증도 거쳤다.
만화는 웨일즈의 카튼 사임러(Cartwn Cymru)에서 3D 입체 효과는 모스크바에 있는 크리스마스 필름사에서 맡아서 제작했다.


화포드 워너(Watford Warner)동네의 극장가에서는 흥행순위 1위를 놓고 글래디에이터와 ‘기적을 일으키는 자’가 접전을 벌였으나 결국은 ‘기적을 일으키는 자’가 1위를 차지했다.
300개 이상의 영화관에서 이 영화를 상영했으며 결과는 예상치 못했던 호응을 얻고 있다. 티켓 예약 액수도 4,000프랑(약 700만원)을 상회하고 있다.


영화를 본 학생들 중 학급으로 돌아와, 영화를 본 감동에 적어 우두커니 자리에 앉아 움직이질 못하는 학생들도 있을 정도였다. 이 영화의 인기는 미국과 이 나라의 대중들의 반응에서 가늠할 수 있었다. 영국성서공회 영업 부장 필립 풀(Philip Poole)에 의하면 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즐기고 있으며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도 이 영화의 재미와 감동에 취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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