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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7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하다 [2007-05-28]
 

대한성서공회 제107회 정기이사회가 2007년 5월 28일(월), 오전 10시 30분에 공회 세미나실에서 개최되었다. 1부 기도회에서는 해방교회 담임목사인 김낙균 목사가 ‘산발랏과 도비야’(본문 느 4:1~6)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였다. 회무처리에 있어 신이사 중 교단대표로 임헌택 사관(구세군대한본영), 박준순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가 소개되고, 찬성회원 대표로 손인웅 목사, 김현배 목사, 정하봉 목사가, 감사로는 문석형 장로가 소개되었다. 이어서 민영진 총무의 총무보고(별첨 1)와 사업보고(별첨 2)가 있었다.
안건으로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정통)총회가 이사 교단으로 가입이 승인되었고, 대한성서공회 신임원으로 이사장에 정하봉 목사, 부이사장에 김동권 목사, 서기에 김현배 목사, 회계에 손인웅 목사, 실행위원으로는 정인도 목사, 정진경 목사, 박종선 목사, 김순권 목사, 박경조 주교가 선임되었다. (주)바이블코리아의 이사로 손인웅 목사가, 감사로 박준순 목사가 선임되었다.
현 민영진 총무는 오는 11월 15일자로 은퇴하며, 후임으로 안창응 부총무, 권의현 부총무가 차기 총무 내정자로 소개되었다.

(별첨 1)


총 무 보 고

존경하는 이사장님과 이사님 여러분, 오늘 드리는 이 보고는 제가 총무로서 정기 이사회에서 하는 저의 마지막 보고가 될 것입니다. 성서공회의 주요 사업과 지난 4년 반 동안 총무가 관여한 국내외의 다른 활동을 요약하여 함께 보고를 드리고자 합니다.

 

  출판과 반포
  국내 성경의 반포 부수는 935,236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17,770부에 비해서 317,466부(51.4%)가 증가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국내 성경의 반포가 증가한 요인은, <새찬송가>가 출간되면서 성경 구입을 미루었던 교회들과 성도들이 <개역개정판> 성경과 <새찬송가> 합본의 구입을 본격화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국내 성경 중에서 <개역개정판> 성경이 701,854부가 반포되었는데, 이는 전체 성경 반포의 75%를 차지하는 것으로서, <개역개정판> 성경이 한국교회의 새 예배용 성경으로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금년 2월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개혁A) 교단에서 <개역개정판> 사용을 결의하여서, <개역개정판>을 사용하기로 한 교단은 총 17개 교단으로 늘었습니다.
  해외 성서 수출사업 분야에서는 1,765,307부의 성서를 93개 언어로 제작하여 84개국에 발송하였습니다. 이는 지난해의 1,680,328부에 비해 5% 가량 늘어난 양입니다. 해외 성서 제작 요청 부수는 지난해의 1,766,619부에서 103,062부(5.8%)가 증가한 1,869,681부입니다. 지역별로 볼 때에, 미주 지역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제작 요청이 증가하였습니다. 원화 강세의 어려운 여건과 국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환경 속에서 수주량을 증가시켜 나갈 수 있었던 것은 품질의 고급화와 아울러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편 결과라고 판단됩니다.

 

  성경 저작권 사용 허가
  주석 성경 출판사들의 성경 저작권 사용 신청이 증가하였습니다. 2007년 상반기 동안 저작권 사용료 수입은 9억6천만 원으로 2006년 같은 기간보다 5억4천만 원이 증가되었습니다. 그 이유로는 2006년 11월부터 저작권 사용료를 인상 조정하여 시행한 것과 주석 성경 본문을 <개역한글판>에서 <개역개정판>으로 바꾸어 출판하는 곳이 많아진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상반기 동안 사용을 허락한 주석 성경 811,000부 중에서 <개역개정판>은 513,000부, <개역한글판>은 298,000부입니다.

 

  홍보 진흥
  금년 상반기에 모금된 헌금은 지난 해 같은 기간의 실적에 비해 11.2% 감소된 6억1천만 원에 이릅니다. 이는 지난 해 익명의 성도가 거액의 헌금을 기탁하였기 때문입니다. 계속되는 불경기에도 이렇게 헌금을 보내주신 교회와 회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해에 시작한 Bible-A-Month Club은 금년에도 꾸준히 회원이 늘고 있어 새로이 채택한 모금 방법이 좋은 열매를 맺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제도는 이웃 성서공회들이 실시해온 전통적인 모금 방법입니다. 매달 성경 한 권을 선물하자는 캠페인을 벌여, 성도들이 성경 기증을 생활화 하도록 하는 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성서 번역자 양성을 위한 세미나
  금년 2월에는 “성서 번역자 양성을 위한 세미나”(The Korean Translation Workshop)가 있었습니다. 이 세미나는 지난 2000년에 구상되어 2003년부터 격년으로 실시된 번역자 양성을 위한 성경 번역 세미나입니다. 세계성서공회연합회(United Bible Societies)의 협조를 받아 격년으로 5회를 하기로 하여, 지난 2003년 2월, 2005년 2월, 2007년 2월, 이렇게 3회에 걸쳐 UBS 강사 20명과 기타 외국인 강사 1명, 국내 강사 24명, 이렇게 모두 45명의 강사들을 초청하였고, 연인원 279명이 이 세미나에 참석하였습니다.
2회 때에는 몽골성서공회 번역자들과 일본성서공회 번역자들이 6명 참석하였고, 3회 때에는 이 두 성서공회 외에 캄보디아성서공회 번역자들까지 총 9명이 참석하여, 작은 규모이지만 국제적인 세미나가 되었습니다. 2015년부터 2030년 사이에 성서 번역자로 활동할 수 있는 이들이 참석하기를 바래서, 석사 이상의 젊은 신학도들이 많이 참여하도록 권유하였습니다. 수료자들의 교단별 분포는 기감 31.5%, 통합 13.8%, 합동 11.1%, 기장 5.1%, 기침 4.2%, 기성 4.1% 기타 등이었습니다. 이 세미나를 통해서 성경 번역에 대한 한국교회의 관심과 이해가 깊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세미나에 참석한 이들이 새로운 번역이나 개정을 할 때에 공헌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성경원문연구소
  매년 4월과 10월에 <성경원문연구>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성경원문연구>는 국내외 학자들의 성서 원어 및 원문에 관한 연구, 성서 고대역과 성서와 관련된 여러 언어들에 관한 연구, 그리고 성서 본문에 관한 비평 및 역사, 성서사본학, 성서번역학 등에 관한 연구를 다루는 논문을 게재하고 있습니다. 1997년 8월에 창간호를 발행한 이후 현재까지 20호까지 발행하였으며, 현재 많은 신학교 도서관들과 성서학자들, 성서학도들이 구독하고 있습니다. 과월호 논문들은 대한성서공회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받아볼 수 있도록 파일로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성서학문헌정보자료실
  대한성서공회 설립 1백주년 기념사업으로 1995년 5월에 성서학전문도서관으로 개관된 이래 성서학문헌정보자료실은 명실공히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성서학 전문도서를 구비한 도서관 중의 하나로 자리를 잡았으며 성서학, 고대근동학, 언어학, 국어학, 번역학 등의 문헌자료를 소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12년 동안 연평균 2,423명이 이 자료실을 이용하였고, 국내외의 젊은 성서학도들이 여기에서 충분한 자료를 공급받아 학위논문을 쓰고, 국내의 성서학자들이 외국에서 이루어지는 연구 자료를 충분히 공급받으면서 연구를 하고 있으며, 목회자들도 성경에 관한 자료를 참고하면서 설교를 준비하기도 합니다. 또한 금년 5월 25일 평양대부흥 100주년을 기념하는 성서학 학술 심포지움에서 한국구약학회, 한국복음주의 구약학회, 한국신약학회, 한국복음주의신약학회의 4개 학회가 공동으로 본 공회의 성서학문헌자료실이 한국 성서학 발전에 끼친 지대한 공헌을 인정하여 감사패를 수여함으로써, 성서학의 중심에 본 공회의 성서학문헌정보자료실이 서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이 문헌정보자료실이 한국교회 역사에도 큰 의의를 가지는 이유는 여기에서 보수 진보 가릴 것 없이 학자들과 목회자들이 만나 학문적인 교제와 성도의 교제를 하였고 그것이 한국교회로 하여금 하나 되게 하는 일에 크게 공헌하고 있음을 체험하였기 때문입니다. 현재 자료실에는 4명의 사서가 일하고 있고, 총 장서는 47,310책이며, 가입 회원 수는 4,011명입니다. 본 공회가 한국교회를 위해서 봉사하기 위하여 성서학문헌정보자료실을 설립한 것이었는데, 본 자료실이 한국 교회에 공헌하는 것을 확인하면서 본 공회 이사회의 현명한 선택과 결정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스코틀랜드성서공회 고문서 서고에서 이관해준 초기 한국어 번역 성경
  지난 한 세기 동안, 특히 초창기 1882년 이후 1900년까지 우리나라 안팎에서 발간된 우리의 고본 성경들이 낱권 포함 수 백 종류에 이르는데, 이것들이 1953년 종로 성서회관 화재 때에 많이 소실되었고, 그 후 고문서 서적상을 통하여 그 일부를 보충하였지만 완전히 보충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성서학문헌정보자료실이 생긴 이래, 담당자가 미국성서공회와 호주성서공회와 스코틀랜드성서공회 고문서 서고를 샅샅이 뒤져 한국어 고본성서를 확인하고, 여러 차례의 방문 끝에 그 고문서들을 한국으로 다시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1999년과 2001년 미국성서공회로부터 각각 21책과 26책, 2003년 호주성서공회로부터 42책, 2007년 5월 스코틀랜드성서공회로부터 97책을 기증받아 외국성서공회로부터 받은 책은 모두 186책입니다. 특히 최근 스코틀랜드성서공회는 자체의 고문서 서고에서 한국어 고본성경을 대한성서공회에 이관해주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와서, 담당자가 방문하여 고문서 서고를 살펴 한국 관련 자료와 함께 한국어 고본성서를 가져왔습니다. 이제 본 공회는 1882년 누가복음 이래 1900년의 신약 1911년의 구약과 성경전서, 그 사이에 출간된 낱권 번역들, 1938년 개역 이전까지 나온 수백 종의 우리말 번역본을 갖추게 되어 이사님 여러분과 함께 자축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이 기회에 이런 고본들을 이관해 주신 미국성서공회, 호주성서공회, 스코틀랜드성서공회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성서교육문화센터
  성서교육문화센터는 1999년에 개관하여 고대근동 특강 등을 포함하여 8년간 매년 18종의 강좌를 개설하였고, 이 강좌들을 신청한 사람은 연평균 1,561명이었습니다. 특히 <성서가 우리에게 오기까지> 프로그램의 경우 연 1,240명이 참여하였으며, 한국신학정보연구원과 협력하여 운영하고 있는 성서학 세미나는 매년 6회씩 지금까지 총 45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 성서학 세미나는 신진 성서학자들을 위한 학문과 토론의 장을 만들어 가고 있으며, 교단을 초월한 성서학자의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라오스 신약 봉헌식 / 몽골성경 개정작업
  지난 3월 3일에 라오스의 수도 베엔티안에 있는 라오교회 총회본부에서 <라오 개역 신약> 봉헌식이 있었습니다. 대한성서공회가 이 개정에 깊게 관여를 하였기 때문에 총무와 홍보진흥본부의 본부장과 자원봉사자 3명, 모두 5명이 참석을 했습니다. 총무는 UBS의 번역 컨설턴트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지난 4년 동안 번역 컨설팅을 하였으며, 홍보진흥본부에서는 신약 출판 비용을 모금하였는데, 여기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의 새문안교회와 해방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의 신용산교회가 출판 비용을 부담하였습니다. 구약 개정 작업도 거의 끝나가고 있습니다. 내년 부활절이면 모든 작업이 끝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라오스 교회는 구약과 성경전서마저도 본 공회가 출판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몽골 성경 개정작업에도 대한성서공회가 관여해 왔습니다. 제가 총무 직을 맡기 전부터 번역 컨설팅을 하였고, 최근 2년 동안은 UBS에서 두 사람의 번역 컨설턴트가, 그리고 국제 성서번역자 양성기관인 언어학 하기학원(Summer Institute of Linguistics 이하 SIL)에서 아시아 책임자가 번역 컨설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네 명 중 세 명이 한국 학자들입니다.

 

  총무 컨설테이션
  아시아태평양지역 20개 성서공회 총무들이 매년 모이는 총무 컨설테이션(General Secretaries‘ Consultation)이 있습니다. 금년 모임은 지난 5월 초순에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있었습니다. 네팔은 기독교 인구가 0.4%밖에 안 되는 힌두교와 불교가 융합된 나라입니다. 30년 된 네팔성서공회가 금년에 국가에 정식으로 등록된 것을 기념하는 모임이 있기도 했지만, 회의 장소를 네팔로 정한 데는 총무들이 네팔성서공회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뜻도 들어 있었습니다. 매년 모이는 이 모임에서는 총무들이 성서공회의 정신에 대한 토의도 하고 UBS 전체의 성서운동의 방향과 구체적인 실천 항목을 함께 만들고 각 나라의 환경에 맞게 조정하여 적용하는 방안들을 강구합니다. 이웃 성서공회의 사업에 관하여 서로 배우면서 각 나라마다 성서공회의 업무(business)와 임무(mission)와 관리(governance) 등을 확인하고 피차 협조하는 (경쟁하지 않고) 방안을 강구하여 지역이사회와 세계이사회에 건의하여 실천하게 합니다. 총무들이 자신들의 리더십에 대하여 스스로 배우거나 여러 가지 유익한 정보를 교환하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번역 출판 보급 자립 대책 등에 관한 것들을 이웃 성서공회들의 경험을 듣고 배우기도 합니다. 또 매번 다른 나라에서 이 회의를 하는 동안 총무들은 그 나라의 교회 형편과 협조 요청사항을 배우게 됩니다.
 
  아시아태평양지역 이사회
  봄가을로 한 해에 두 차례씩 지역 이사회가 모입니다. 아태지역에는 12명의 이사들이 있습니다. 각 나라의 총무들과 이사들이, 규정된 비율에 따라 후보자를 내고, 투표로 이사를 선출하며, 이사의 임기는 4년입니다. 김호용 총무에 이어 현 총무가 아태지역 이사회의 이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금년 봄 이사회는 지난 4월 중순에 일본의 도쿄에서 모였습니다. 논의된 의제 중에서 중요한 것만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아태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600여 개 언어 번역 프로젝트의 진행을 검토하고 UBS가 돕는 방안 등을 강구하였습니다. 어린이성경, 청년성경, 예배용 성경, 새로운 번역, 기존번역의 개정, 새로운 편집, 연구용 성서, 학문용 성서, 성서연대(Scripture Engagement) 프로젝트 등을 검토하고 예산을 승인하였습니다. 2) 2011년은 제임스왕역(King James Version) 번역 400년을 자축하는 해인데, 축하 행사를 어떻게 할 것인지 논의하였습니다. 3) 아태지역 30여 개 나라 성서공회의 UBS 관련 회계 보고를 받았습니다. 아태지역 본부(Service Organization)의 2006년도 회계 감사 보고를 받았습니다. 4) 지원성서공회의 지원이 각 지역마다 어떻게 분배되고 어떤 프로그램에 얼마의 예산이 할당되었는지 그 원칙이 어떠한 것인지 보고를 받았습니다. 5) 지난 해 10월에 통과된 2006년 UBS 전체의 결산 보고와 2007년 예산 보고를 받았습니다. 6) 2008년 UBS 예산 규모에 대한 보고를 받았습니다. 7) UBS 본부를 영국의 레딩에서 타 지역으로 옮기는 문제, 브리스번에 있는 아태지역 본부를 타 지역으로 옮기는 문제 등을 토의하였습니다. 비용 절감, 한 지역이 가지는 상징성, 선교의 효율성 등을 고려한 논의였습니다.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세계이사회
  지역이사회(Area Board)에 이어 세계이사회(Global Board)가 봄가을로 두 번 모입니다. 봄에는 UBS 본부가 있는 영국의 레딩에서 가을에는 각 나라 성서공회가 초청하는 곳에서 모입니다. 지난 주 5월 21일부터 25일까지 레딩에서 모인 세계이사회에 다녀왔습니다. 142개 성서공회에서 추천한 후보들 중에서 16명이 이사로 선출되고 두 명의 전문 위원은 이사회가 지명하여 뽑습니다. 이사 수는 18명입니다. 각 지역에서 4명씩 16명이고 그들의 임기는 4년입니다. 여기에 이사회가 직접 뽑는 2년 임기의 두 전문 이사를 포함하여, 모두 18명이 세계이사회를 구성합니다. 대한성서공회는 김호용 총무에 이어 현 총무가 세계이사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1) 2007-2011년 이사로 활동할 이들의 임무와 기능을 구체적으로 다루었습니다. 그들에 대한 오리엔테이션도 하루 동안 별도로 하였습니다. 2) UBS의 총무의 보고에 이어, 아태지역, 유럽중동지역, 아프리카지역, 미주지역 4개 지역 총무들의 상세한 보고를 들었습니다. 3) 실행위원회의 보고를 들었습니다. 이것이 거의 오전과 오후 회의의 반을 차지할 정도로 상세하게 듣고 묻고 토의하였습니다. 4) 각 위원회(Working Groups)의 보고를 들었습니다. 1천여 개의 번역 프로젝트, 공산권, 사회주의 국가 성서공회에서 발생하는 교회와 국가 관계, 힌두교 불교 기타 여러 종교의 타종교권 국가 안에서의 성서공회 활동, 종교 간의 갈등 해소 문제, 성서의 번역과 출판과 보급에 관한 가톨릭 및 정교회와의 협조 관계, 모금 방법과 모금된 것의 효과적 사용, 2006년 결산보고, 감사보고, 2008년 예산 가이드라인, 2010년 UBS 세계대회(World Assembly)의 계획과 장소 문제 등을 논의하였습니다.

 

  주요 지원 성서공회 모임(Major Grant Making Bible Societies Meeting)
  영국성서공회, 스코틀랜드성서공회, 북아일랜드성서공회, 네델란드성서공회, 독일성서공회, 핀란드성서공회, 덴마크성서공회, 노르웨이성서공회, 스웨덴성서공회, 스위스성서공회, 미국성서공회, 캐나다성서공회, 호주성서공회, 뉴질랜드성서공회, 대한성서공회, 일본성서공회 등 16개 성서공회가 UBS 재정을 분담하는 주요 지원 성서공회입니다. 1년에 25만불 이상을 부담하면 주요 지원 성서공회가 됩니다. 
대한성서공회는 1979년도 예산부터는 UBS가 제공하는 지원을 정중히 거절하고 자립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고, 바로 그 다음 해인 1980년부터는 적은 규모이긴 하지만 지원금을 내기 시작하였고, 최근 10여 년 동안 매해 1백만 불에 해당하는 지원금을 부담하여 16개 주요 지원성서공회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 모임에서는 모금 방법과 모금의 효과적 분배, 사무비용의 절감, 헌금을 해준 사람들에 대한 시기적절한 보고 방법, 각 성서공회의 자립대책 등을 논의합니다. 지난 1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모인 모임에서는 다음 사안들을 논의하였습니다. 1) 어떻게 모금을 효과적으로 할 것인가? 2) 헌금하는 이들의 요구에 어떻게 적절히 대처할 것인가(Funding Reform)? 2) UBS 세계 본부와 지역 본부의 적절하고 효과적인 인사와 예산 운용 방안(Service Organization), 3) 헌금 납부자들이 요청하는 “효과적 반포(effective distribution of the Bible)”의 실천을 위한 구체적 방안. 
 
  학문용 성서 편집위원회(Committee on Scholarly Editions)
  성서공회가 성경의 번역과 출판과 보급과 성경연대(聖經連帶 Bible Engagement)를 목적으로 설립이 되었다면, COSE는 히브리어 그리스어 아람어 라틴어 등 원어 성경과 고대역 성경을 편집하고 출판하고 보급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할 목적으로 설립된, 신구약 성서학자 7인으로 구성된 UBS 안의 위원회입니다. 위원의 임기는 4년이며 계속하여 3회를 연임할 수 있습니다. 금년 9월 모임이 저로서는 저의 마지막 임기를 마치는 모임입니다. 저 자신은 이 위원회에서 어떤 공헌을 했다기보다는 석학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고, 대한성서공회로서는 국내에 만연하던 원문 성경의 해적판을 막는 일에 기여를 한 바 있습니다. 국내 독자를 위한 슈투트가르텐시아 히브리어 원문 성경(Biblia Hebraica Stuttgartensia)을 독일성서공회와 대한성서공회가 공동으로 출판하기로 하고 한국판을 지금 준비하고 있습니다.

 

  본공회가 UBS 안에서 지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시고 실무자들을 믿고 지원해 주신 이사회에 다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보고를 마칩니다.

 

                                                                           2007년  5월 28일    총  무  민 영 진

 


(별첨 2)                        

 


사업보고

 


1. 국내성서 반포 및 해외성서 보급 현황

 

국내성서 반포

해외성서 보급

2006년 상반기

2007년 상반기

2006년 상반기

2007년 상반기

성     경
신     악
단     편
점     자
전 도 지

617,770
458,609
81,164
1,000
12,868,640

935,236
336,310
57,154
3,300
8,252,260

1,343,886
336,442
(기타)80,832

 

1,591,029
174,278
(기타)62,206

 

합       계

14,027,183

9,584,260

1,761,160

1,827,513


2007년 상반기 동안 본 성서공회에서는 국내에서 9,584,260부의 각종 성서를 반포하였고, 해외에는 1,827,513부를 보급하였다.

2. 국내성서 기증사업

기증대상

성경

신악

단편

전도지

합계

교회

복지시설
선교회
학교
병원
기타

69
17,207
0
63
150
16
4,184

7,495
0
42
200
0
40
2

0
0
0
0
0
0
497

22,500
0
0
6,013,500
0
0
1,260

30,064
17,207
42
6,013,763
150
56
5,943

합계

21,689

7,779 

497

6,037,260

6,067,225


2007년 상반기 동안 국내의 미자립교회와 개척교회, 군부대와 선교회, 병원 등에 성경 2만 2천 부와 신약 7천 8백 부, 단편 5백 부, 전도지 6백 4만 부를 기증하였다.

3. 모금사업 현황

연도

교회에서
보내주신 헌금 

찬성회원의 헌금

특별회원의 헌금

BAM회원의 헌금

합계

교회수

헌금액

입금
회원수

헌금액

입금
회원수

헌금액

회원수

헌금액

2007
상반기

936

87,564,980

8,313

457,716,161

639

50,892,752

197

14,100,000

610,273,893

2006
상반기

961

70,927,300

9,341

507,954,580

1,200

107,302,300

46

1,030,000

687,214,180


전국 교회에서 보내주신 8천 8백만 원의 헌금과 찬성회원이 보내주신 4억 5천 8백만 원의 헌금, 특별회원의 헌금 5천 1백만 원, BAM회원의 헌금 1천 4백만 원으로 총 610,273,893원의 헌금이 답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