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은 전세계의 교회가 다함께 지키는 성서주일입니다. 금년도 성서주일 표어는 "하나님의 말씀을 갈급해 하는 지구촌 이웃에게 성경을 보냅시다" 입니다. 전국 교회가 ''''''''''''''''성서주일''''''''''''''''을 지켜서 성서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보도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료 1) 성서주일의 유래 - 우리나라에서 성서주일을 지킨 역사 자료
자료 2) 성서공회의 성서보급 운동은 성도들의 헌금으로 이루어진다
자료 3) "하나님의 말씀을 갈급해 하는 지구촌 이웃에게 성경을 보냅시다"
성서주일의 유래
한국에서 처음으로 성서주일 예배를 드린 것은 104년 전인 1899년이었다. 1885년에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가 입국하고 1895년에 서울에 성서공회 사무실을 열었으니 1899년에 "성서공회 주일"을 지킨 것은 참으로 빠른 것이었다. 처음에는 ''''''''''''''''성서공회주일(Bible Society Sunday)''''''''''''''''로 지켰으나 1900년부터는 ''''''''''''''''성서주일(Bible Sunday)''''''''''''''''로 호칭되었고 점차 전국 교회의 광범위한 관심과 호응을 받게 되었다.
"성서공회주일 제도는 전국적으로 열렬히 지원하고 있다. 성서주일, 대부분의 중요한 교회
들에서는 특별 예배를 드렸는데 설교의 공통된 제목은 성경의 가치와 성경의 필요 및 성경
의 권위 그리고 성서공회의 목적과 목표에 대한 것이었다. 몇몇 교회에서는 연보를 거두어
성서공회 기금에 102원 36전을 보태었다. 비록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한국 사람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액수이기 때문에 이 돈은 아름다운 헌금이다."(영국성서공회 1901년 연례보고
서 286면)
1901년에는 성서주일을 지키는 한국 교회들이 늘어나고 연보도 141원이나 되었는데 ''''''''''''''''이 나라의 가난''''''''''''''''을 생각할 때 이 금액은 매우 고무적이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전국 교회가 공식적으로 성서주일을 지킨 것은 1954년부터인데 이때부터 12월 둘째 주일을 성서주일로 지키고, 현재는 성서주일을 지킬 때 교회에서 온 교인들이 찬송가 뒷부분의 성서주일에 관한 성구를 교독문으로 읽고 있다.
이렇듯 성서주일은 성서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성서공회를 직접 지원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기도로 지원하며 헌금으로 협력하는 운동으로 시작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성서공회 성서보급 운동은 성도들의 헌금으로 이루어진다
전세계 성서공회 운동의 취지는 대한성서공회의 설립 목적에 뚜렷하게 나타난다.
"재단법인 대한성서공회의 설립 목적은 비영리적으로 기독교 성서를 번역, 출판, 반포하는데 있다. 본 공회는 세계성서공회연합회(United Bible Societies)의 회원국으로서 범세계적인 협력을 통하여 누구나, 자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자기가 낼 수 있는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세계 233개국 가운데 성서공회가 조직되어 있는 나라는 136개국, 성서공회가 조직되어 있지 않으나 다른 나라의 도움으로 성서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나라는 94개국, 성서공회도 없고 성서사업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나라는 3개국, 성서공회가 있는 136개국 가운데 다른 나라의 성서사업을 지원하는 나라는 25개국이다. 결국은 이 25개국이 나머지 205개국의 성서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성경을 필요로 하는 곳에 성경을 공급하는 성서공회 운동은 헌금으로 뒷받침되고 있다. 성서공회는 교회와 성도들의 후원과 관심 없이는 성서사업을 계속 이어갈 수 없는 것이다.
108년 전에 설립된 대한성서공회는 선진국 성서공회의 지원으로 성서사업을 수행하여 오다가 국내외 성도들의 협력으로 1979년에 드디어 세계성서공회연합회로부터 경제적으로 자립하여 계성서사업에 기여할 수 있는 성서공회가 되었다. 또한 세계성서공회연합회(UBS)에 통하여 성서 보급 운동을 전개할 뿐 아니라 국내에 성서를 꼭 필요로 하는 곳에 성경, 신약, 단편, 전도지를 반포하는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전세계에는 정치적으로 공산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가난하기 때문에 종교적으로 이
슬람 국가이거나 불교 국가이기 때문에 성경을 읽고 싶어도 가지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성경을 갖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이 부족분을 채우는 일이 대한성서공회와 성서사업을 후원하는 한국교회의 사명으로 남아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갈급해 하는 지구촌 이웃에게 성경을 보냅시다"
<2003년, 총 19억 7천만 원 상당의 성서를 국내, 해외에 기증>
올해로 창립 108주년을 맞이하는 대한성서공회는, 전국교회 성도들의 기도와 헌금으로 하나님
의 말씀을 국내와 해외에 널리 반포하고 있다. 올 한해동안 국내와 해외에 총 19억 7천만 원 상
당의 성서기증 사업을 펼쳤고, 이에 동참한 교회의 헌금과 찬성회원의 회비로 총 12억 9천 2백만원이 답지되었다.
올 한해동안 국내 3,728개의 미자립 개척교회, 20개의 군부대, 21개의 선교단체, 34개의 병원 등
에 성경 4만 8천 부, 신약 9천 부, 단편 5만 5천 부, 전도지 2천 697만 부로 총 6억 9천 8백만 원
상당의 각종 성서 27,080,687부를 기증하였다. 그리고 세계성서공회연합회와 협력하여 12억 7천만 원 상당의 세계 성서 기증 사업에 협력하였다. 이 중에는 미얀마에 성서를 직접 제작하여 기증한 7천 부의 성서가 포함되어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국에 반포하고 전세계에 보급하는 일은 전국교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기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12월 14일은 전세계의 교회가 함께 지키는 성서주일이다. 우리나라의 전국 교회가 1899년부터
104년 동안 성서주일을 지키어 ''''''''''''''''아름다운 연보''''''''''''''''를 성서공회로 보냈기에 성경을 시급히 필요로 하는 나라들에 성경을 보낼 수 있었다. 지금도 가까운 중국, 러시아, 아시아 지역의 여러 나라들뿐 아니라 아프리카, 남미의 많은 나라들이 성경을 사랑하는 우리 나라에 성경을 요청하고 있다.
따라서 본 성서공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다리고 있는 지구촌 이웃에게 성경을 보내는 일에 힘쓰고 있다. 전 세계에 하나님의 말씀이 전파될 수 있도록 한국 교회 성도들의 적극적인 기도와 협력이 있기를 바란다. (문의 / 대한성서공회 진흥부 ☎ 2103-8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