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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선주 집사의 후원으로 스와질랜드를 위한 스와티어 성경을 기증하다 * [2015-10-22]
 

* 정선주 집사의 후원으로

스와질랜드를 위한 스와티어 성경을 기증하다 *


- 대한성서공회 -

 

 2015년 10월 9일 오전 10시 30분, 대한성서공회 반포센터(경기도 용인시 소재)에서 정선주 집사(부산 호산나교회)의 후원으로 스와질랜드에 <스와티어 성경> 20,200부를 보내는 기증식을 가졌다.
  정 집사는 2013년부터 해외 성경 보내기 운동에 참여해왔다. 최근에 이슬람권 선교를 위해서 기도하는 중에 기독교 선교가 활발해지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성경이라는 생각이 들어, 선교 현장에 성경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특히 본 공회에서 계간지로 발간하고 있는 기관지 <성서한국>을 읽고, 성경 보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라를 찾던 중에 스와질랜드에 성경을 보내기 위해 헌금을 보내왔다.
  스와질랜드성서공회는 최근 몇 년 동안 <스와티어 성경> 보급이 절실함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재정적인 어려움 때문에 성경 보급을 할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이번에 정선주 집사의 후원으로 스와질랜드에 <스와티어 성경> 20,200부를 기증 받게 되었다. 이번에 기증하게 되는 성경은, 특히 스와질랜드에서 에이즈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에게 보급될 예정이다.
  스와질랜드는 에이즈 감염률이 세계 1위이다. 2011년 유엔 자료에 따르면, 총 인구 127만 명 중 19만 명이 에이즈에 걸렸고, 이 중 13만 명이 어린이들이다. 에이즈로 인해 어린이 인구 중 23%가 부모를 잃은 고아들이다. 이 어린이들은 기본적인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배고픔과 온갖 사회적 위험에 노출된 채 힘겨운 삶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에 스와질랜드성서공회는 세계성서공회연합회와 함께 성경 말씀으로 에이즈 예방 및 에이즈 환자들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 감소 및 회복을 위해 실시하는 ‘선한 사마리아인 프로그램’을 2007년부터 진행하며 에이즈로 부모를 잃거나 버려진 어린이들을 보육하는 고아원을 대상으로 성경 말씀을 통한 양육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어린이들이 말씀으로 상처를 치유 받고, 삶의 소망을 회복하고 건강한 성인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스와질랜드 사람들은 이 프로그램이 에이즈 환자들뿐만 아니라 훈련생과 교회 및 지역사회에 가져온 긍정적인 변화들을 보며 스와질랜드성서공회가 계속해서 이에 대한 지속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스와질랜드성서공회 총무는 “스와질랜드에는 에이즈로 인하여 고아가 되거나, 혼자 생계를 꾸려가야 하는 어린이들이 많습니다. 이 어린이들은 성경을 살 수 없는 환경에 처해 있습니다. 보내주시는 성경을 통해 이 어린이들은 위로를 받고 기쁨과 희망을 갖게 될 것입니다. 어린이들에게 직접 성경을 전달할 수 있도록 후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기증식에서 본 공회 모금사업부 윤평원 장로는 “아프리카 스와질랜드에 20,200부의 성경을 보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복음이 전해지는 그 나라에 창궐하는 에이즈가 박멸되고 미신과 악령의 사슬이 끊어지게 하시고, 구원의 대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였다.
  이어 본 공회 부총무 호재민 목사는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행 16:6~10)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며 “스와질랜드에 성경을 보내는 이 일이 바울이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서 마게도냐의 환상을 보면서 발걸음을 돌렸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일이라는 것을 믿습니다. 보급되는 성경을 통해서 마치 우리 구한말의 조선사회에 말씀이 번역되어 들어와 조선사회를 새롭게 변화시켰던 것처럼 성경이 스와질랜드 사회와 교회를 새롭게 변화시키고, 교회에서도 사람을 세워 말씀을 전하는 데에 아름답게 쓰이기를 기도합니다.”라고 전했다.
  스와질랜드에 보내질 성경을 상차하며 본 공회의 윤철모 장로는 “스와질랜드 어린이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삶의 소망을 회복하며 건강한 성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도우려 스와티어 성경을 보내려 합니다. 이 성경이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에이즈 환자들에게도 소망의 등불이 되리라 확신합니다.”라고 기도하였다.
  정선주 집사는 성경을 보내며 “항상 저를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채워주시고 축복해주시고 또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주시는 하나님께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날마다 채워주시는 은혜로 스와질랜드에 성경을 보내게 해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이 성경을 통해서 스와질랜드에 많은 축복과 많은 영혼의 구원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며 기도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번에 기증되는 스와티어 성경 20,200부는 10월 18일 부산항에서 선편으로 운반되어 2015년 11월 28일 스와질랜드의 만지니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 성경들은 스와질랜드성서공회를 통하여 에이즈로 고통 받는 청소년들과 더불어 가정에 보급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