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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 성경, 3천만 부 이상 반포되다 [2013-12-13]
 

* 전세계 성경, 3천만 부 이상 반포되다 *
- 2012년 세계 성서 반포 현황 -



- 대한성서공회 -



세계성서공회연합회(United Bible Societies, UBS)에서 발표한 ‘2012년 성서 반포 보고(The Scripture Distribution Report 2012)’에 따르면, 전세계 성서 반포가 2011년도와 마찬가지로 3천만 부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한 해 동안 전세계 146개 성서공회들을 통해 반포된 성경의 부수는 3천 3백 4십만 부 가량이었다. 이것은 전년도 3천 2백 1십만 부에 비해 4%가 증가한 수치이다.


<2012년 세계 성서 반포 현황>

지역별
성경
신약
단편
전도지
합계
아프리카
6,182,448
189,503
523,708
7,111,808
14,007,467
아메리카
14,704,060
15,142,725
8,550,553
305,688,834
344,086,172
아시아/태평양
10,088,641
9,133,236
9,351,204
41,579,501
70,152,582
유럽/중동
2,466,046
2,406,451
2,658,565
1,855,259
9,386,321
합계
33,441,195
26,871,915
21,084,030
356,235,402
437,632,542


  성경 부수는 아프리카 지역에서 0.5%, 아메리카 지역에서 10.1%,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0.1% 증가한 반면에, 유럽 중동 지역에서는 4% 감소하였다.


  신약의 반포 부수는 2011년에 비해 무려 3배가량 증가하여 2천 6백 9십만 부이다. 성서공회들이 반포한 단편과 전도지 부수는 3억 7천 7백만 부로, 지난해보다 11.2%가 증가하였다.

  위기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극복하고 있는 여러 국가들
  기독교인에 대한 핍박이 계속되는 가운데 몇몇 성서공회는 성서 반포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고하였다. 통계에 따르면 기독교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핍박을 받는 종교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기독교를 향한 전쟁’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기독교인들의 상황이 점차 위험해져서 현재 많은 기독교인들이 자국을 탈출하고 있고, 기독교가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국가에서는 기독교인들이 더 이상 남아있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많은 성서공회들은 2012년에 그 어느 때보다도 성서에 대한 요청이 많았다고 보고하였다.

 시리아, 이라크, 이집트, 인도, 라오스 및 나이지리아는, 기독교인들이 심하게 핍박을 받고 있는 국가들이다. 그러나 2012년에 위 여섯 국가의 성서공회에서 성서 반포는 대폭 증가하였다.

 이 중에서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국가는 전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리아이다. 시리아성서공회는 2011년보다 8배 이상의 성서를 2012년에 반포하였다.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성서달력 및 크리스마스와 부활절 관련 책자들이다. 2011년 약 1만 9천 부의 성서를 반포한 것에 비하여 2012년 시리아에는 16만 3천 부의 성서가 반포되었다.

 시리아의 성서사역을 주관하고 있는 레바논성서공회 마이크 바수 총무는 “시리아의 기독교인들은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으며, 이들에게 많은 위로와 격려가 필요합니다. 시리아성서공회 직원들은 사람들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충분한 성서를 제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운반하기 쉽도록 성서보다는 신속하게 운반할 수 있는 단편성서나 성서달력을 제작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성서를 반포하는 방법은 자원 봉사자들이 지역 사회로 들어가서 필요한 사람들에게 직접 나누어 주는 방식으로 하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시리아의 이웃 나라인 이라크에서도 2012년 성서 반포가 상당히 증가하였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이라크를 탈출하였지만, 여전히 약 3십 3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을 위한 위로와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2011년에 6만 6천부 이상의 성서가 반포되었고, 이것은 전년 대비 132% 증가한 것이다.

 이집트 기독교인들의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2011년에 비해 25% 증가한 2백 8십만 부의 성서를 반포하였다. 시리아와 마찬가지로, 나눠주기 쉽고 읽기 쉬운 단편성서와 전도지의 반포가 증가하였다.

 남아시아 일부 지역의 기독교인들은 압박을 받고 있지만, 이곳에서도 역시 성서 반포가 대폭 증가하였다. 인도에는 약 7천 1백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인도성서공회는 2012년에 전년 대비 19% 증가한 2천 7백만 부의 성서를 반포하였다고 보고하였다.

 라오스 기독교인들의 삶 또한 매우 어렵다. 하지만 2012년에 성서 반포가 3배가량 증가하였고, 2만 1천 부의 성서를 반포하였다. 나이지리아 북부 지역의 기독교인들은 최근 몇 년 동안 광범위한 차별 및 무자비한 공격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 곳 역시 2012년에 성서 반포량이 5% 증가하였다.

 

레바논성서공회에서 성경을 기증받은 어린이들

 

이라크성서공회에서 성경을 기증받은 어린이들

 

기증받은 성경으로 예배를 드리는 라오스 기독교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