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26일 오전 11시, 대한성서공회 반포센터(경기도 용인시 소재)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 사회봉사부(부장 최세근 목사) 관계자들과 대한성서공회(이용호 이사장, 권의현 사장) 진흥부 장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티 크레올어 찬송가 10,500부(5만 불) 기증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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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서공회는 금년 1월 7일 예장(통합) 총회 사회봉사부와 아이티 크레올어 성경과 아이티 크레올어 찬송가의 제작과 기증을 위한 협약식을 가진 바 있으며, 지난 3월 11일 성경 기증예식을 가진 후 4월 말경에 아이티 크레올어 성경 11,600부를 아이티에 전달한 바 있다.

이번 찬송가 기증식에서, 총회 사회봉사부 부장 최세근 목사(송탄한마음교회)는 “찬송의 위력”(행 16:25-32)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였다. 최 목사는 바울과 실라가 찬송을 할 때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열린 것처럼, 아이티인들도 이러한 찬송의 힘으로 정치적 경제적 어려움의 쇠사슬에서 풀리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원한다고 전하였다. 그리고 찬송을 부를 때 심령의 치유와 성령의 역사가 함께 일어난다고 하며, 아이티에 찬송가를 보낸 이후 소망의 기쁜 소식을 기대하면서 아이티에 큰 변화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원하자고 하였다.

한편 총회 사무총장 조성기 목사는 축사를 통하여, 아이티 찬송가 10,500부를 인쇄하여 아이티에 보낼 수 있도록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실질적으로 이 사역이 이루어지게 힘쓴 대한성서공회와 총회 사회봉사부 책임자와 실무자의 노고에 존경과 격려를 보낸다고 하였다. 그리고 아이티 찬송가는 481곡의 찬송가와 131곡의 프랑스 합창곡, 그리고 크레올어 찬송가를 편집하여 만들었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찬송가는 9개 부분으로 이루어졌는데, 그 중에서 아이티인들이 가장 즐겨 부르는 찬송가들이 있는 부분은 “소망의 노래”라는 부분이라고 하며, 이 제목처럼 지금 아이티에 가장 필요한 것이 소망의 노래일 것이라고 하였다.

대한성서공회 권의현 사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아이티 성경에 이어 찬송가를 제작하여 보급할 수 있도록 협력해 준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 사회봉사부에 깊은 감사를 전하였다. 이번에 기증하는 찬송가를 통해서 절망과 실의에 빠진 아이티 국민들이 소망과 용기를 노래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번 아이티 찬송가 기증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아이티 복음교단, 아이티 찬송가공회, 그리고 아이티성서공회와 대한성서공회가 협력하여 이루게 된 아름다운 선교의 결실이라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하였다.
이번에 아이티인들에게 보급되는 찬송가는 11월 25일에 아이티의 포르토프랭스 항구에 도착될 예정이며, 아이티성서공회가 이 찬송가들을 인수하여 아이티복음교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대한성서공회 제작 아이티 성경, 찬송가 지원 내역
기증예식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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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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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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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 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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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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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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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크레올어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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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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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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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총회 사회봉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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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크레올어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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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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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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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총회 사회봉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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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크레올어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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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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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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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총회 사회봉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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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크레올어 찬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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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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