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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4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하다 [2010-11-30]
 

* 제114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하다 *

                                         

                                                  - 대한성서공회 -


 

  대한성서공회 제114회 정기이사회가 2010년 11월 30일(화), 오전 10시 30분에 공회 세미나실에서 개최되었다. 1부 기도회에서는 박만희 사관(구세군대한본영 사령관)이 ‘생명의 말씀’(본문 요한1서 1:1~4절)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였다. 2부 회무처리에서는 권의현 총무의 총무보고(별첨 1)와 사업보고(별첨 2)가 있었다. 이어서 (주)바이블코리아의 사업보고가 있었다.
  안건으로는 2011년 5월 1일부터 새로운 임기가 시작되는 교단대표로 대한성공회의 권희연 주교,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의 김동권 목사, 기독교한국루터회의 엄현섭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의 양병희 목사가 이사로 선임되었다. 찬성회원 대표로 김순권 이사, 문희수 이사, 이선균 이사가 재선임되었고, 평신도 찬성회원 대표로는 김광년 변호사가 선임되었으며, 감사로 문석형 장로가 선임되었다. 한편 (주)바이블코리아 이사로 김현배 목사가 선임되었다.
  내년에 임기가 완료되는 권의현 총무를 재선임하여 그 임기를 2015년 11월 14일까지 연장하였으며, (주)바이블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으로 신장희 장로를 인준하였다.

 



(별첨 1)



  존경하는 이사장님과 이사님 여러분,

 

  올해는 제8회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세계총회(World Assembly)가 서울에서 개최되어, 전 세계 성서공회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향후 6년 동안 세계 성서운동의 전략과 방향을 논의한 의미 있는 해였습니다. 본 공회는 이번 총회의 효율적인 준비와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개최국 성서공회로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으며, 이번 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게 된 것을 기쁜 마음으로 보고 드립니다. 

 

  제8회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세계총회 서울 개최
  이번 세계총회는 “하나님의 말씀, 세상의 생명”이라는 표어로 서울 코엑스 대회의장에서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개최되어, 총회 역사상 가장 많은 147개국 440여 명의 전 세계 성서공회 대표들이 참가하였습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세계화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 성서공회들이 어떻게 효과적으로 교회를 지원하고, 문화 및 청년 분야의 사역을 수행해나갈 것인가를 진지하게 모색하여, 향후 6년 동안의 세계 성서운동의 전략과 방향을 서울 선언(The Seoul Statement)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서울 선언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로는 세계성서공회연합회의 사명에 현대 사회가 성경에 대한 신뢰를 새롭게 할 수 있도록, 교회와 함께 성서공회가 사역하는 활동을 포함시켰습니다. 성경의 말씀이 사람들의 삶과 실제적인 연관성을 맺고 그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하기 위하여, 사회와 문화 속에서 성경의 권위를 회복시키고 그 말씀을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둘째로는 세계 교회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하여 성서공회들 간의 협력을 강조하였습니다. 북반구(Global North)의 성서공회들과 남반구(Global South)의 성서공회들이 서로 협력하여,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남반구 교회들이 필요로 하는 성서가 보급될 수 있도록 북반구의 성서공회들이 남반구 성서공회들을 지원하는 한편, 침체되어 가는 북반구 교회들이 생명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남반구 성서공회들이 북반구 성서공회들을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셋째로는 청년 사역이 성서운동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 하였습니다. 성서공회들은 교회와의 협력을 통해 청년들이 성서의 메시지와 소통하며, 그것을 그들의 삶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들이 일상생활 가운데 사용하는 매체와 기기들을 적극 활용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본 공회는 총회 기간 중 ‘한국의 밤’ 행사를 통하여 한국의 문화와 본 공회의 성서사업을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특별히 본 공회의 자립과 성장의 비결로 장기적인 비전을 가진 리더십의 봉사와 이사회의 적극적인 협력, 그리고 한국교회의 협력과 경제 발전을 이용한 적절한 성서사업 모델을 개발한 것을 제시하였습니다. 이러한 사례를 통하여, 총회에 참석한 각 성서공회들이 각 나라의 상황에 적합한 성서사업 모델을 찾아야 한다는 데 공감을 표시하였습니다.
  이번 세계총회가 끝난 뒤, 전 세계 성서공회 대표들로부터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적극적인 협력에 감사하는 수많은 서신들을 받았습니다. 특별히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이사회는 본 공회가 세계총회를 개최하고 진행을 하는 데 재정적으로 미화 40만 불을 지원하여 준 것과 아울러 실제적인 도움을 제공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할 것을 결의하고, 공식 감사의 서한을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총무와 이사장 명의로 보내왔습니다. 이것은 세계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본 공회 이사회와 한국교회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세계 선교를 향한 한국교회의 뜻을 받들어 본 공회가 세계 성서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성서 보급
  국내 성경의 보급 부수는 1,219,334부로, 지난해에 보급한 950,802부에 비하여 268,532부(28%)가 증가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보급 부수가 증가한 것은 본 공회에서 출판한 개역개정판 ‘해설 성경’이 독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으면서 다양한 판형으로 출판하여 보급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아울러 휴대하기에 편리하면서 활자 크기가 적당한 성경이 계속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서 보급 부수가 증가하였습니다. 개역개정판 성경의 보급이 꾸준히 증가하여 지난 1998년 이래 총 반포 부수는 6,401,890부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제 개역개정판 성경이 한국교회의 예배용 성경으로 정착되어 가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한편 본 공회에서는 국내 성서 기증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군 장병 등에게 기증한 성경 25,286부를 비롯하여, 미자립교회에 단편성서와 전도지를 기증한 것을 포함하면 총 4,221,802부를 기증하였습니다.  
 
  해외 성서 수출
  올해 해외로부터의 성서 제작 수주는 5,114,559부이며, 금액으로는 미화 18,014,545불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부수는 560,857부(12%), 금액으로는 미화 4,502,789불(33%)이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해외 성서를 제작해 오는 동안 가장 많은 해외 수주 실적을 달성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서 해외 성서는 176개 언어로 4,777,518부의 성서를 제작하여 113개국에 수출하는 실적을 거두었습니다. 지난 해에 비해서 수출 부수는 다소 감소하였으나 수출 금액은 미화 156,980불이 증가하여, 총 수출 금액이 미화 16,171,001불로, 사상 최고의 수출 실적을 거두었습니다. 이것은 세계적인 성서 용지 가격의 인상과 원화 가치의 급격한 상승이라는 매우 어려운 여건 가운데 달성된 의미 있는 결과입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재정적인 어려움에 처하게 된 세계 각 성서공회들이 성서 제작 요청을 전반적으로 축소시켜 나가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본 공회에서는 해외 성서 제작을 위한 홍보와 제작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으며, 각 성서공회들의 성서 보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즉 성경 조판, 새로운 표지 재료, 디자인 등을 제안하고 있으며, 또한 수출성서 대금 결제 방법을 다양화하여 각 성서공회들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본 공회가 지난 1973년부터 해외 성서를 제작하여 보급하기 시작한 이래 38년 동안 성경과 신약을 합한 제작 부수는 116,499,794부이며, 단편성서 등을 포함한 총 126,786,298부의 성서를 제작하여 전 세계 지구촌 이웃들에게 보급하였습니다.

 

  미자립성서공회 성서 기증 사업 및 모금 사업
  본 공회는 세계성서공회연합회를 통해서 재정적으로, 인적으로, 또 본 공회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자원을 통하여 세계의 성서사업을 지원해 오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서 금년에도, 세계성서사업을 위한 헌금(미화 102만불)과 함께, 성서의 보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서공회들의 성서사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그들이 요청하는 성서를 본 공회에서 직접 인쇄 제본하여 해당 성서공회까지 발송하는 모든 비용을 지원하였습니다. 올해에는 아프리카 9개국, 중남미 5개국, 아시아 4개국, 총 18개국에 121,380부의 성서를 그 나라의 언어로 제작하여 기증하였는데, 여기에는 미화 46만불의 비용이 소요되었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아프리카와 남미 지역의 교회가 급성장함에 따라서 이들 지역에서의 성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세계교회와 세계성서공회연합회는 한국교회와 본 공회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본 공회에서는 지난해 심각한 재정난으로 성서 보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파나마성서공회에 스페인어 성경을 제작하여 기증한 바 있습니다. 당시 파나마성서공회는 문을 닫을 정도의 위기를 겪고 있었는데, 본 공회의 성경 기증으로 이제는 정상적인 성서 반포사역을 감당하고 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해왔습니다. 또한 UBS 밀러 밀로이 총무는 본 공회가 최근의 남미 아이티 지진 사태에 대응하여 1만 9천 5백 부의 성경을 기증하고, 에콰도르성서공회가 문을 닫아 성서 보급이 이루어질 수 없었을 때에 스페인어 성경 2만 7천 부를 제작 기증하여 성서 보급이 가능하도록 한 것에 감사를 표시하였습니다. 아울러 세계성서공회연합회에서는 본 공회의 미자립성서공회 성서 기증사업이 지속적이면서 동시에 그 규모를 확대해서, 성서를 시급하게 필요로 하는 성서공회들을 지원해 줄 것을 본 공회에 요청하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의 성서공회들이 처한 어려움과 아직도 성서를 갖지 못한 이들의 이야기를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세계 성서공회 운동과 미자립성서공회 성서 기증사업에 협력하는 교회들과 성도들의 참여가 꾸준히 증가되어, 전국 교회와 찬성회원들께서 보내주신 헌금은 지난해보다 2천여만원이 증가한 12억여원이 답지하였습니다. 계속해서 성서 보내기 운동에 관심을 갖고 헌금을 보내주신 전국 교회와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성서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 관심을 갖고 기도해 주시는 이사님들께 감사드리며 이것으로 총무보고를 마칩니다.   

2010년 11월 30일
총 무  권 의 현

 



(별첨 2)


1. 국내성서 반포 및 해외성서 보급 현황

국내성서 반포
해외성서 보급
2010년
2009년
2010년
2009년
성  경
 1,218,049
    948,144
 4,233,357
  4,242,930
신  약
 1,249,758
    755,874
   366,780
    547,964
단  편
    118,114
    101,797
    177,381
    248,604
전도지
  7,288,540
 12,755,504
(113개국 176언어)
(111개국 162개언어)
합  계
9,874,461
14,561,319
4,777,518
5,039,498

 

 2010년 한 해 동안 본 성서공회에서는 국내에 9,874,461부의 각종 성서를 반포하였고, 해외에 113개국에 176개 언어로 된 성서 4,777,518부를 보급하였다. 해외에 보급한 성서 중 언어별로는 스페인어 성서가 81만 부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영어 성서, 불어 성서이다.


2. 국내성서 기증사업

 2010년 한 해 동안 국내의 미자립교회와 군, 교도소, 복지시설, 학교, 병원 등에 성서를 기증하였다. 1,662개의 교회를 포함하여 총 1,955개 단체에 4,221,802부의 성서를 기증하였다. 기증한 성서에는 25,286부의 성경전서와 3,835부의 신약전서, 13,141부의 단편성서 그리고 4,179,540부의 전도지가 포함된다. 국내에 기증한 성서의 기증금액은 4억 7천 6백만 원이다.
   전도지를 기증받기 원하는 미자립교회는 담임목회자가 도장과 주보를 가지고 본 공회 4층 반포부로 방문하면 된다. 지방인 경우에는 교회 주보와 함께 전도지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편지를 동봉하여 대한성서공회 반포부로 보내면 전도지를 손쉽게 받을 수 있다.


3. 해외성서 기증사업

 2010년 대한성서공회는 세계성서공회연합회(UBS)와 협력하여 17억 4천만 원을 지원하였다.
이 가운데에는 18개국의 미자립성서공회(아프리카 9개국, 중남미 5개국, 아시아 4개국)에 121,380부의 성서를 각 나라 언어로 제작하여 기증한 것이 포함되어 있다.

 

4. 모금사업 현황

연도
교회헌금
특별회원 헌금
후원회원 헌금
BAM회원 헌금
합계
교회수
헌금액
회원수
헌금액
회원수
헌금액

회원수

헌금액
2010
1,362
210,938,244
1,373
115,487,830
6,112
430,742,605
6,389
444,960,000
1,202,128,679
2009
1,383
183,675,656
1,481
148,639,447
7,888
538,633,448
4,493
307,007,300

1,177,955,851 

 

  전국 교회에서 보내주신 2억 1천 1백만 원의 헌금과 특별회원이 보내주신 1억 1천 5백만 원의 헌금, 후원회원의 헌금 4억 3천 1백만 원, 바이블 어 먼쓰 클럽(BAM) 회원의 헌금 4억 4천 5백만 원으로 지난해 보다 24,172,828원이 증가한 총 1,202,128,679원의 헌금이 답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