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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장(통합) 후원으로 아이티에 성경 11,500부 기증 [2010-04-02]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장 지용수 목사)의 후원으로 대한성서공회(이사장 김순권 목사)에서 아이티 크레올어 성경 11,500부를 제작하여 아이티에 기증한다. 지난 4월 1일 오후 1시 30분 예장 총회 사회봉사부 사무실에서 사회봉사부장 김동엽 목사와 대한성서공회 권의현 총무는 지진으로 인해 고통당하고 있는 아이티에 생명과 소망되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여 아이티 사람들이 다시 희망을 갖도록 지원하기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사회봉사부장 김동엽 목사는 지진으로 엄청난 충격과 고통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식량, 주택 등의 물품을 제공하여 돕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들의 영적인 필요를 채우기 위해서 성경을 보급하는 것은 선교적 차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언급하였다. 대한성서공회 권의현 총무는 교단 차원에서 아이티에 성경을 제작하여 보급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에 감사를 표시하고, 한국교회와 대한성서공회가 연합사역을 통해서 성경 제작을 지원하고, 아이티성서공회와 아이티교회가 성경 반포에 협력함으로써 성서운동을 통한 협력 선교의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다.


  대한성서공회에서는 아이티 크레올어 성경을 5월 말까지 제작하여, 6월 초순경에 이 성경들을 아이티로 운송하면서 총회 사회봉사부와 함께 대한성서공회 반포센터에서 감사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이 성경들은 7월 말에 아이티에 도착하는 대로 아이티성서공회에서 인수하여, 8월 중에 아이티 사람들에게 반포된다. 성경이 반포되는 현장에 사회봉사부 관계자가 참여하여 성경 반포 상황을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월 11일 사랑의교회의 후원으로 아이티에 보낸 성경 8천 부는 4월 말경에 아이티에 도착하여 5월 중에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 사람들에게 반포될 예정이다. 이 성경을 통해 충격과 고통을 겪고 있는 아이티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체험하고, 그 사랑 안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소망과 용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성서운동의 정신은 전 세계의 모든 나라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 자매라는 사실에서 출발한다. 비록 우리와 아이티는 인종과 언어와 지역이 다르고, 역사적으로 많은 교류가 없었지만, 성서운동의 정신에 따라 아이티의 교회와 국민들이 겪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목마름을 끌어안고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와 대한성서공회가 협력하여 성경을 제작하고, 아이티성서공회가 현지 교회와 협력하여 성경을 반포할 예정이다.